난다뛴다하는 놈들의 王승부 '슈렉3'

슈렉3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릴 때 한 번쯤은 다들 봤을 법한 애니메이션, 바로 《슈렉 3》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유쾌하고 웃긴 이야기로만 기억했던 이 영화가, 다시 보니 생각보다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더라고요. 그럼 지금부터, 슈렉이 왜 ‘왕’이 되기 싫었는지,

그리고 어떤 성장을 했는지 같이 들여다볼까요?

 

🐸 줄거리 요약 – 왕이 되고 싶지 않은 슈렉

슈렉은 평화롭게 늪지에서 피오나와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피오나의 아버지인 개구리 왕이 병으로 쓰러지고, 다음 왕위를 이어받을 사람이 필요해졌죠.

모두가 슈렉을 왕으로 추대하지만, 슈렉은 절대 왕이 되고 싶지 않다며 거절합니다.

그래서 그는 다른 후보인 아서(Artie)를 찾아 나서는데요, 문제는 이 친구가 고등학생에, 자신감도 없고, 전혀 왕감이 아니란 것!

슈렉과 아서는 서로를 통해 성장하게 되고, 그 사이 왕국에는 큰 위기가 닥칩니다.
바로 프린스 챠밍이 동화 속 악당들을 모아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죠!

피오나와 그녀의 공주 친구들은 스스로 무기를 들고 왕국을 지켜내고,

슈렉도 아서와 함께 돌아와 진짜 리더란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 감상 포인트

1. "난 그런 사람 아니에요..." – 책임이 두려운 어른들 이야기

슈렉은 왕이 되기 싫고, 곧 태어날 아기의 아빠가 되는 것도 무서워합니다.

그런 그의 불안은 굉장히 현실적이었어요.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잖아요?

결국 슈렉은 도망치지 않고, 상황을 마주하고, 책임을 받아들이는 ‘진짜 어른’이 되어 갑니다.

어른이 된다는 게 뭔지 살짝 알려주는 이야기였어요.

 

2. 아서의 성장 – 자존감 낮은 소년이 리더가 되기까지

처음엔 "난 왕 될 자격 없어"만 외치던 아서.

하지만 슈렉과 함께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알아가고, 자신감을 얻게 돼요.
이 장면들을 보며, “리더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거다”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3. 직접 싸우는 공주들! – 여성 캐릭터의 반전 매력

피오나와 공주 친구들(신데렐라, 백설공주, 라푼젤 등)은 이번에도 존재감 뿜뿜!
"도움을 기다리는 공주"가 아닌, 직접 싸우고, 연합해 위기를 돌파하는 멋진 캐릭터들로 등장해요.

유쾌하면서도 멋진 반전이 인상적이었어요.

 

4. 유머와 패러디는 여전!

슈렉 시리즈 특유의 유쾌한 유머, 동화 패러디는 여전히 살아 있어요.
당나귀와 장화 신은 고양이의 케미도 여전히 웃기고 귀엽고요 😄

 

🎭 주요 등장인물 한눈에 보기

🟢 슈렉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오우거. 점점 아빠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인물.
👸 피오나	슈렉의 아내이자 진짜 강한 공주! 임신 중에도 왕국을 지키는 든든한 리더.
🧑‍🎓 아서	소심하고 자존감 낮은 고등학생이었지만, 점점 리더로 성장해요.
🎭 프린스 챠밍	여전히 허세 가득한 악당!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개그 캐릭터.
🐴 당나귀 & 🐱 장화 신은 고양이	언제나 슈렉 곁을 지키는 든든한 친구들! 웃음 담당 콤비예요.

 

✅ 총평 – 웃기지만 은근히 뭉클한 성장 애니

《슈렉 3》는 유쾌하게 시작하지만, 점점 어른이 되어야 하는 슈렉의 감정이 와닿는 작품이에요.
어릴 때 봤을 땐 몰랐던, ‘책임감’, ‘자신감’, ‘역할’이라는 키워드들이 성인이 되어 다시 보니 참 다르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