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금요일, 드디어!🙌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한 우리에게 주는 보상, 캠핑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남자친구와 강아지, 그리고 나. 우리 셋이 함께한 변산반도 바다야영장 바닷가 캠핑!
🚗 금요일 밤, 출발! 모텔 목적지로 찍은 이유는?
간단히 짐 정리하고 밤 8시쯤 출발, 9시 넘어서 캠핑장 도착!
여기서 꿀팁 하나! '스페셜 모텔'을 네비에 찍고 가세요.
사장님이 모텔과 캠핑장을 같은 곳에서 운영하셔서 주소도 같아요.
도착했을 땐 캠핑장을 보며 "여기가 모텔인가요?"하고 웃었지만, 캠핑장은 바로 옆 바다뷰 명당에 자리 잡고 있었답니다! 🏕️🌟
저희는 'A7' 자리였어요! 제가 보기엔 명당자리였던 거 같아요.
가운데 자리이긴한데 앞에 바다가 있어서 그런지 답답한 느낌도 없고 편안했어요👍
⛺ 미리 설치된 텐트 덕에 바로 휴식 모드
금요일 오전에 남자친구가 미리 와서 텐트를 뚝딱 설치해 놓은 덕분에
우리는 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캠핑 모드 진입~💛
얼추 짐 정리하고 나니 어느새 저녁 준비 시간이었어요!
🍲 저녁은 쿠캣 소곱창전골로 한 끼 해결!
오늘의 저녁은 쿠캣 소곱창전골!
끓이기 시작하자마자 퍼지는 냄새에 침샘 폭발...🤤
국물도 진하고, 곱창, 새우도 통통해서 밥이랑 먹으니 꿀맛!
멍멍이도 옆에서 킁킁거리며 눈으로 맛 표현 중 ㅋㅋ 🐶💕
🎮 추억의 게임기 등장! 그런데...
저녁을 먹고 나서, 남자친구가 당근마켓에서 거래해온 고전 게임기를 꺼냈어요.
"우와 이거 나 어렸을 때 했던 거야!"하며 신나게 플레이 🎮
하지만 저는 게임엔 관심이 없어서 밖에 불 보면서 혼자 멍~ 😂
(그래도 추억에 젖은 남자친구 모습이 귀여웠어요...살짝요ㅎㅎ 다만, 자꾸 저를 이기려고 하는 깐족거리는 거 빼고💢)
둘 다 퇴근 후라 피곤해서 그런지 금방 잠들었어요.
강아지도 내내 졸졸 따라다니다가 텐트 안에서 쿨쿨 🐾💤
진짜 이 맛에 캠핑하죠!
🌞 둘째 날 아침, 드디어 만난 바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펼쳐진 건—푸른 바다 뷰! 🌊
전날 밤엔 어둠에 가려 안 보였던 풍경이 드디어!
강아지랑 가볍게 바닷가 산책하고, 기러기 떼도 구경하고,
몸과 마음이 가볍게 리셋되는 느낌이었어요.
🍖 아침은 뜨끈한 갈비탕으로 시작
아침은 쿠캣에서 주문한 갈비탕 한 그릇!
갈비 고기만 있어서 다음엔 파랑 당면을 준비하면 좋을거같아요 🍖
전날의 야외식사도 좋았지만, 뜨끈한 국물로 속까지 채워주니 캠핑의 피로가 쓱~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
🛍️ 슬지네 제빵소 & 곰소카페 방문
갈비탕 먹고, 비 오기 전에 다이소 쇼핑을 다녀오기로!
가는 길에 들른 ‘슬지네 제빵소’—하지만 대기줄 실화인가요…? 😱
줄 서는 거 잘 못 참는 커플이라 과감히 패스!
대신 들른 곰소카페에서
– 소금라떼 ☕
– 블루베리스무디 💜
– 소금빵 🥐 세트로 즐겼어요. 가격은 살짝 비쌌지만, 소금라테는 달달하고 깔끔하게 맛있었어요!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 담엔 꼭 찍는걸로🥹)
🌪️ 그리고 찾아온 바람과 폭우…
캠핑장에 돌아오니, 갑자기 거세게 불기 시작한 바람! 🌬️
비 오기 전, 남자친구는 화로에 닭 안심, 목살 꼬치를 굽굽하여 시원한 맥주 한잔🍻
정확히 오후 5시, 예고된 것처럼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어요.
텐트가 날아갈까봐 후다닥 안으로 피신!
그리고 텐트 안에서 본격 영화 타임—‘더 이퀄라이저’ 감상 🎬
멍멍이는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꿀잠 중… 🐶💤
🚿 화장실·샤워장은? 그리고 수영장 오픈 소식!
화장실과 샤워장은... 뭐랄까, 대부분의 캠핑장이 그렇듯
우리가 예상한 그 느낌이에요 😂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사용할 만은 합니다.
민감하신 분은 참고해주세요!
그런데 말이죠—4월 말부터는 수영장도 운영한다는 정보! 🏊♀️
"한여름에 다시 오면 더 즐겁겠다~" 싶었어요.
(강아지는 수영장 입장 불가라 아쉽지만… 우리 둘은 가능하니까요! ㅎㅎ)
🌤️ 마지막 날 – 무사히 철수 완료!
다행히 새벽에는 비가 그쳐서 아침에 무사히 철수 완료!
사장님께서 “텐트 마를 때까지 천천히 하세요~” 해주셔서 시간 여유 있게 정리하고 나올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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